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온라인 화상 미팅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줌, 스카이프,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서비스에 이어 페이스북 또한 새로운 그룹 비디오챗 기능인 “룸즈” 를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페이스북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최대 50명을 초대해서 비디오 채팅방을 만들수 있습니다. 초대를 받는 사용자의 경우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비디오 채팅방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통화 시간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줌이 보안과 개인정보 이슈로 논란이 되는 바람에 사용자들은 대안을 찾고 있었을텐데요, (악성 사용자들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방을 폭파하거나 테러하고 다니는 zoombombing이라는 문제가 있었죠) 룸즈가 대체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지난 금요일 마크 주커버그는 룸즈는 전세계로 서비스 되기 전에 몇몇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 역시 보안과 개인정보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않은데요, 주커버그는 지난 금요일의 실시간 방송에서 회사는 아주 조심스럽게 해당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른 비디오챗 서비스의 문제점을 많이 참고하여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매일 700억개의 계정이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을 통해 보이스/비디오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발현 이후로 많은 지역에서 해당 수치는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룸즈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자가 개설한 방에 대한 외부 노출 온/오프 기능 및 방 잠금 기능등을 제공합니다. 방을 잠그지 않을 경우 링크만 있다면 누구든지 해당 방에 참여 할 수 있고 또한 추가적으로 링크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에서 통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방장이 접속해 있어야 합니다. 방장은 또한 참여자의 입퇴장을 관리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참여자들을 강퇴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이용규정을 위반하는 채팅방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고 내용에 비디오 녹화본이나 음성 녹음본이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데이터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Facebook Messenger Rooms: How to use the free Zoom video chat competitor
Up to 50 people can chat in a room at once, with no time limit.
www.cnet.com
룸즈 서비스 요약 :
-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 초대 링크를 받은 게스트는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서비스 이용 가능합니다.
- 최대 50명까지 화상 통화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시간 및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 초대 링크를 받은 게스트는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서비스 이용 가능합니다.
- 향후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페이스북 산하 서비스에서도 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현재 룸즈 기능이 서비스 되고 있어서 룸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페이스북 메신저에 접속하여 사람 탭에 들어갑니다.
들어가보면 상단에 영상톡 모임 만들기 라는 문구와 아이콘이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룸즈라는 서비스명을 적용하지 않고 영상톡 모임이라고만 노출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임 만들기 버튼을.
해당 영역을 누르면 기능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사용해 보기가 뜹니다.
사용해보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켜지면서 바로 내 방에 대한 링크가 생성됩니다. 링크를 받는 사람의 경우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합니다. 링크공유는 OS의 기본 공유로 누구에게나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회사에서의 화상회의 용도로는 사용해보지 않았는데요, 경험이 어떤지는 확인해보려면 테스트 대신 실전에서 사용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